서울시민 현 주택에 평균 4년 거주…자가 아닐수록 기간 짧아
서울시민 현 주택에 평균 4년 거주…자가 아닐수록 기간 짧아
  • 임종명 기자
  • 승인 2014.08.05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월세 소득 과세에 다시 부는 전세 바람
서울시민은 현재 거주 중인 주택에 평균 4년 정도를 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인포그래픽스 제97호 '서울시민은 현 주택에 얼마나 오래 거주하나?'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현 주택에서 5년 미만 살았다는 답변이 5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10년(20%), 10년 이상(29%)이 순이었다.

현 주택에서의 거주기간은 주택 점유형태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자가일 경우 현 주택에 10년 정도 장기 거주하는 반면 전·월세 등인 경우에는 거주기간이 3년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이었다.

이어 '현재 살고 있는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에 대해서도 차이를 나타냈다.

자가인 경우에는 '주택 구입(25.7%)'이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다음으로 '더 넓은 집 필요(16.7%), '교통 편리 및 좋은 입지(15.3%), '시설 설비가 더 좋아서(14.5%)' 등이 뒤따랐다.

반면 전·월세 등에 거주하는 경우에는 비(非) 자발적 원인에 의해 이사를 하게 됐으며 이로 인해 거주 기간도 짧은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직전 거주 주택의 전·월세 계약 만료(19.0%)', '소득 감소 등 집세 부담(16.4%)' 등이 꼽혔다.

아울러 연령층이 낮을수록 현 주택에서의 거주기간도 짧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30대 이하는 2년, 40대는 3년, 50대 6년, 60대 이상의 경우 11년을 거주하고 있었다.

이에 서울연구원은 청년층의 자가 비율은 20.1%로 낮은 데 비해 고령층은 66.0%로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