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YWCA 창립 80주년 기념식 개최
"건강한 사회 만드는데 기독여성이 앞장설 터" 다짐
대한YWCA 창립 80주년 기념식 개최
"건강한 사회 만드는데 기독여성이 앞장설 터" 다짐
  • cwmonitor
  • 승인 2002.05.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YWCA연합회(회장 김숙희)는 지난달 25일 서울YWCA 강당에서 한국YWCA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갖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YWCA는 창립 80주년을 맞아 "YWCA 100년을 향하여-여성이 만드는 건강한 사회"를 기념사업 주제로 삼고 △여성의 사회운영 참여확대△여성지도력 개발과 확대△여성복지 증진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1세기 새로운 유아교육 모형 개발 및 시범운동사업, 아시아지역 여성지도력 개발 및 YWCA 설립지원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창립 80주년 기념행사에는 이희호 여사를 비롯한 YWCA 관계자 및 외부인사 5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이희호 여사는 축사를 통해 "이제 100년을 향해 나가는 YWCA가 지금보다 더 열심히 여성 지도력 개발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심포지엄에서 문은희 소장(한국알트루사 여성상담소)은 "기독여성성의 이해"를 제하의 강연을 통해 기독여성의 정체성과 여성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22년 창립된 한국YWCA는 당시 여성들을 괴롭히던 조혼, 공창제도 폐지와 축첩제를 반대하고 농촌계몽·교육·생활개선·여권신장·물산장려운동 등을 펼치며 여성들의 의식을 일깨우는데 앞장섰다. 1950, 60년대에는 여성지도력 훈련을 강화하고 조직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면서 여성지도력을 배출하는 중요한 기지 역할을 했다. 1970년대에는 소외지역에서의 봉사활동, 청계청 노동자들을 위한 평화교실, 노동자들의 권익보호와 근로조건 향상, 근로여성들의 직업개발을 위한 프로그램에 주력했다. 또한 여행원결혼각서폐지운동, 여성조기정년제폐지 및 국가경제자립을 위한 캠페인을 벌임과 동시에 생활 속에서 실천가능한 환경운동을 펄쳐나갔다.
특히 1998년 IMF 파동으로 외환위기사태가 빚어지자 외화모으기캠페인, 사랑의먹거리나누기 운동 등을 전개하면서 우리경제살리기시민운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한국YWCA는 현재 전국에 54개 회원 YWCA를 두고 있으며 8만5백4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이혜자 차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