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성영 성결대 신임총장
"인재양성·영성훈련에 주력할 터"
인터뷰 김성영 성결대 신임총장
"인재양성·영성훈련에 주력할 터"
  • cwmonitor
  • 승인 2002.05.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수·직원·학생이 삼위일체가 되어 힘과 뜻과 열정을 모아 학문과 신앙과 인격과 환경이 아름다운 성결대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오는 7일 제4대 성결대 총장에 취임하는 김성영 박사(53)는 영적인 모토를 "아름다운 대학교"로 삼았다며 "미의 세기인 21세기를 앞서가고 다문화의 세기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성결대를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아름다운 대학교"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총장은 특히 신학부 및 신대원생들의 교단성 강화 및 영성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예성교단의 목회자가 절대 부족한 만큼 목회자 양성과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 함께 성결신학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교육함으로 교단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김총장은 학교 주변 부지를 매입, 영성훈련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영 총장은 또한 신학부를 제외한 인문·사회·공학부 학생들에게 신앙에 기초한 학문의 자율성이 신장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성결대의 대사회적 봉사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총장은 "오늘의 대학은 과거보다 한층 더 사회와 함께 발전해야 하는 공생공영의 사명을 안고 있다"며 "자자체 시대에 부응,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을 추구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총장은 "최근 기성과 예성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서울신대와 성결대 교수들도 정례적으로 만나 공동 관심사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분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김총장은 올 여름부터 학생들의 편이를 위한 학생회관, 체육관을 신축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세일즈맨이 되어 학교발전을 위해 직접 뛰어나닐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결대 이사회는 지난 2월 20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임기가 만료된 성기호 총장 후임에 당시 부총장이었던 김성영 박사를 만장일치로 총장에 선출했었다.
김성영 총장은 성결대 신학과를 졸업한 뒤 침신대와 고려대에서 수학했다. 저서로는 "기독교사상산책"(1993), "찬양의 성시"(1990), 해설찬송가(1993), "영암의 신학"(1997) 등 다수가 있으며 "백의종군"(1980), "나의 그리움에게"(1993),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995) 등의 시집이 출간한 바 있다.
이혜자 차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