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IS 격퇴 위해 시리아로 공습 확대"…IS 존재하는 어떤 곳이든 맞설 것
오바마 "IS 격퇴 위해 시리아로 공습 확대"…IS 존재하는 어떤 곳이든 맞설 것
  • 권성근 기자
  • 승인 2014.09.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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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격퇴 위한 연합군 형성에 노력하는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 13주년을 앞둔 10일(현지시간) 오후 9시에 발표한 정책연설에서 IS를 격퇴하기 위해 시리아로 공습을 확대하는 것을 포함해 IS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의 점령 지역을 확대하는 등 세력을 키워온 IS는 미국인 기자 2명의 참수 동영상을 공개해 국제사회의 분노를 촉발시켰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전국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미국은 IS가 있는 곳은 그곳이 어디든 쫓아가 IS와 맞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시리아 내 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이 언제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은 지금까지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라크 내 IS에 대한 공습을 단행해 왔다. 그러나 시리아 내 IS에 대한 공습은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승인 없이 단독으로 감행해야 한다.

미국은 지금까지 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온건파 반군을 지원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라크에 475명의 미군을 추가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파견될 미군은 현재 이라크에 파견돼 있는 1000여 명의 미군 병력 및 이라크군을 도와 공습 목표들을 특정하는 일을 맡게 된다.

미국은 현재 바그다드에 750여명, 아르빌에 300명 등 1000명이 넘는 병력을 이라크에 파견해 놓고 있다

【워 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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