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라크와 시리아에서의 점령 지역을 확대하는 등 세력을 키워온 IS는 미국인 기자 2명의 참수 동영상을 공개해 국제사회의 분노를 촉발시켰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전국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미국은 IS가 있는 곳은 그곳이 어디든 쫓아가 IS와 맞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시리아 내 IS에 대한 미국의 공습이 언제 이뤄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은 지금까지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이라크 내 IS에 대한 공습을 단행해 왔다. 그러나 시리아 내 IS에 대한 공습은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승인 없이 단독으로 감행해야 한다.
미국은 지금까지 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하려는 온건파 반군을 지원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라크에 475명의 미군을 추가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로 파견될 미군은 현재 이라크에 파견돼 있는 1000여 명의 미군 병력 및 이라크군을 도와 공습 목표들을 특정하는 일을 맡게 된다.
미국은 현재 바그다드에 750여명, 아르빌에 300명 등 1000명이 넘는 병력을 이라크에 파견해 놓고 있다
【워 싱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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