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차세대 스텔스기 개발 박차…젠20 무기 시스템· 젠31 훈련 공개
중국, 차세대 스텔스기 개발 박차…젠20 무기 시스템· 젠31 훈련 공개
  • 문예성 기자
  • 승인 2014.10.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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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비행에 나선 젠-20 최신형 원형기
 중국이 젠(殲)-20과 젠-31 등 최첨단 5세대(중국 4세대라고 정의) 스텔스기를 속속 공개하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중국 환추왕(環球網)은 최근 5세대 젠-20 최신 원형기가 시험비행을 하면서 노출된 사진을 분석하면 미사일 등 무기 탑재 분야에서 젠-20이 미국의 F-22랩터보다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언론은 또 젠-20에 탑재된 무기는 전투력 면에서 F-22와 비슷하거나 초과할 뿐만 아니라 미사일 선택의 폭도 더 넓다고 역설했다.

기술표준으로 2기의 AIM-9X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6기의 AIM-120C8 미사일이 탑재된 F-22에 비해 젠-20에는 AIM-9X의 성능과 필적하는 PL-10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2기와 6~8기의 PL-12B/C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나 2기의 PL-10와 6기의 장거리 미사일 PL-15 등이 장착될 수 있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중국 언론은 젠-20 시제기가 지난 2010년 최초로 언론에 노출된 이후 4년여의 세월을 거쳐 최근 대량 생산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내달 11일 시작되는 광둥(廣東)성 에어쇼에서 일반에 공개될 젠-31 역시 5년 내에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F-35를 겨냥해 중국이 개발을 추진해온 젠-31은 젠-20의 보조 역할을 맡거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의 함재기로 쓰일 가능성이 크다.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는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젠-31의 비행 모습과 공항에 대기 중인 장면 등을 담은 사진이 올라와 네티즌들 사이에 논의가 뜨겁다.

중국 언론은 젠-31의 항공전시회 참가 등 차세대 스텔스기의 잇단 공개에 대해 중국이 군사 분야에 대한 투명성을 과시하면서 항공산업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내기 위한 의도적인 공개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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