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시리아서 기독교인 최소 150명 납치"
"IS, 시리아서 기독교인 최소 150명 납치"
  • 문예성 기자
  • 승인 2015.02.2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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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 23일 시리아 북동부의 아시리안 기독교 마을에서 납치한 기독교인이 애초 알려진 50여 명에서 150명으로 늘었다.

24일(현지시간) 시리아 국내외 기독교 비정부기구(NGO)는 무장세력에 의해 납치된 인원에 관련해 "기존에 알려진 납치된 사람의 수에서 여성과 노인이 누락돼 인원수를 정정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시리아 국가위원회 오브 시리아(SNCS)' 바삼 이샤크 위원장은 현지 소식통으로부터 최소 150명이 납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전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IS 무장세력이 시리아 하사카주의 고대 소수 기독교도들이 거주하는 텔흐마르 마을을 급습해 주민 56명을 납치했다고 전한 바 있다.

텔흐마르는 쿠르드족 도시인 하사카의 서쪽에 위치해 있다. 쿠르드족은 지난 22일 IS 점령 지역의 20여개 마을을 공격했다.

IS는 자신들과 종교가 다른 사람은 물론 자신들이 해석하는 대로 이슬람 교리를 따르지 않는 무슬림도 잔인한 방법으로 폭행, 살해하고 있어 납치된 기독교인의 안위가 우려되고 있다.

IS는 아직 이번 납치에 대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확인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IS는 이집트 콥트교도 21명을 리비아 트리폴리 해안 인근에서 참수한 영상을 공개해 국제사회의 공분을 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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