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부산·대전지역을 대상으로 이사철 일요일 무상방문수거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4~5월, 9~10월 등 이사 성수기에 사전 예약자를 상대로 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다른 지자체가 참여 의사를 밝히면 대상지역을 추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또 지난해 처음 시작한 섬 지역 무상수거 서비스를 올해는 보령, 군산, 진도 지역에 있는 10곳의 섬을 추가해 총 44곳의 섬으로 확대한다.
노약자와 장애인 등을 위한 '플러스1 서비스'도 제공한다. 방문수거업체의 담당자가 노인, 장애인 등에게 간단한 가전제품 사용법을 안내해 주고 형광등 교체, 세탁기 수평잡기, 액자 못 박기 등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환경부는 이번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사업의 질적 향상과 국내 가전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올해 목표량 80만대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무상방문수거 건수는 2013년 16만대를 시작으로 2014년 35만대, 2015년 78만대로 크게 늘었다.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사업은 사전예약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수거전문업체가 방문해 폐가전을 무상으로 수거한다. 수거 비용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계가 부담한다.
사전예약은 관련 사이트(www.15990903.or.kr)나 콜센터1599-0903, 카카오톡(ID: 폐가전무상방문수거)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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