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16일만에 500만명↑…역대 코미디영화 최단
'럭키', 16일만에 500만명↑…역대 코미디영화 최단
  • 손정빈 기자
  • 승인 2016.10.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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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키, 영화
배우 유해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가 5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개봉 16일 만이며, 역대 국내 개봉 코미디 영화 최단 기록이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럭키'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7만5089명을 추가, 누적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500만435명). 이같은 흥행세는 역대 코미디 영화 최단 기간 500만 돌파 기록을 가지고 있던 '7번 방의 선물'보다 하루 빠르다. 영화는 앞서 개봉 사흘 만에 100만, 나흘 만에 200만, 9일차에 300만, 11일차에 400만 관객을 넘긴 바 있다.

올해 국내 개봉 한국영화 중 5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럭키' 포함 8편이다. '부산행'(1156만명) '검사외전'(970만명) '밀정'(749만명) '터널'(712만명) '인천상륙작전'(704만명) '곡성'(687만명) '덕혜옹주'(559만명) 등이다. 이 중 코미디 영화는 '럭키'가 유일하다.

'럭키'는 유해진이 주연을 맡은 두 번째 작품이다. 유해진의 첫 번째 주연작은 2008년 개봉한 '트럭'인데, 이 작품은 전국에서 55만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럭키'의 흥행에 대해, 10월 극장가에 주목할 만한 한국영화가 적었다는 점,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출연으로 배우 유해진의 코미디 연기가 관객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왔다는 점, 편안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인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을 꼽고 있다.

영화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일본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잔혹한 킬러가 목욕탕에서 비누를 밟고 쓰러져 기억상실증에 걸리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이 킬러 '형욱'을, 형욱과 삶이 바뀌게 되는 무명배우 '재성'은 이준이 연기했다. 이 밖에도 조윤희·임지연·전혜빈 등이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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