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을 찾아라?'…2016 국방백서 사진 논란
'朴대통령을 찾아라?'…2016 국방백서 사진 논란
  • 김태규 기자
  • 승인 2017.01.11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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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1일 발간한 2016국방백서에 박근혜 대통령 사진이 적게 담겨논란이 되자 최종 발간 과정에 대통령의 사진을 추가 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배포한 입장자료를 통해 "일부 언론이 제기한 의견을 수렴해 '2016 국방백서' 최종본에 대통령 사진 2장을 추가 수록해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간된 2016국방백서에는 2년 전 백서와 비교해 박 대통령의 사진이 적게 포함됐다. 2014국방백서에는 전방순시 모습, 회의 주재 모습, 한미 정상회담 모습 등 3장이 담겼다.

하지만 이번 백서에는 '2016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 모습 1장과 지난해 연두 업무보고 주재하는 모습 1장 등 총 2장만이 수록돼 있다.

그나마도 100여명의 단체 사진 속에 깨알같이 나와 있어 '숨은 그림 찾기'를 해야 박 대통령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일었다.

반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사진은 박 대통령 사진보다 크기가 조금 큰 사진 2장이 게재 돼, 국방부가 의도를 담아 백서를 제작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국방부는 논란이 확산되자 공식홈페이지에 게시했던 PDF본 2016국방백서의 다운로드를 임시로 막았다.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해명한 뒤 다시 게재했다.

국방부는 보도자료에서 "2016국방백서는 지난 4년 간의 국방정책 성과를 중심으로 작성된 것으로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작성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오는 23일 책 형태로 출판이 예정된 최종 인쇄물에는 박 대통령의 사진 2장을 추가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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