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주자들, 3월 대선 레이스 시동
여야 대선주자들, 3월 대선 레이스 시동
  • 장윤희 기자
  • 승인 2017.03.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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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은 25일 오후 청와대에 적막이 흐르고 있다.
여야 대선주자들이 3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판결을 앞두고 대선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주자들은 2일 잇따라 공약 발표와 민생 탐방을 벌이며 지지율 제고에 속도를 낸다. 헌법재판소가 오는 10일 또는 13일 박 대통령 탄핵 심리를 종결할 것으로 예측되기에 이들 주자에게 3월은 대선 분수령이 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2시 구로디지털단지 'G-벨리컨벤션 센터'를 방문해 ICT 현장 리더들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나눌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은 "문 후보는 'ICT 중소벤처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주축이 되도록 나서고 한다'고 역설할 예정"이라며 "간담회에서는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오전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정책 구상을 밝히고 오후5시30분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에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는다. 또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전11시 서울혁신파크 스페이스 류에서 청년정책 발표 간담회를 열며 젊은층 잡기에 나선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오전11시30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태고종을 방문해 종교계 인사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오후3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외신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다.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원유철 의원은 이날 오전7시30분 국회에서 열리는 경제재정연구포럼의 '기로에 선 한국경제, 싱크탱크의 분석과 제언'에 참석한 뒤 서울 중부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대원 처우 개선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같은당 대선주자 안상수 의원은 이날 오전10시 국회에서 열리는 아시아인권의원 연맹의 '북한인권법 통과 1주년 기념 토론회'와 오전11시 철강포럼 총회 등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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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기일인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의 불이 꺼진채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을 오늘로 마무리해 선고 때까지 약 2주간 장고에 들어가며 오는 3월10일 혹은 13일쯤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에선 박 대통령이 조만간 전격 하야 발표를 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남경필 경기지사와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전9시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각각 오전10시30분과 오전11시 당사에서 순차적으로 공약을 발표한다. 또 남 지사는 오후3시 부천 경기도 일자리재단을 찾아 '경기 청년정책 생생토크' 시간을 갖는다. 유 의원은 같은 시각 네이버tv에서 중계되는 예능 토크쇼 '양세형 숏터뷰'에 출연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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