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3% 안희정 18%…전주대비 1%p씩 상승
문재인 33% 안희정 18%…전주대비 1%p씩 상승
  • 김형섭 기자
  • 승인 2017.03.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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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최성 고양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왼쪽부터)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후보자 방송사 합동토론회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1위 문재인-2위 안희정' 구도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지지율이 전주대비 소폭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꼽은 응답자가 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희정 충남지사가 18%로 뒤를 이었으며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10%, 이재명 성남시장 8%,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7%, 홍준표 경남지사 2%, 심상정 정의당 대표 1%,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1% 등의 순이었다.

지난주와 비교해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지사, 안철수 전 대표, 홍준표 지사가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이재명 시장과 심상정 대표는 변함이 없었다.

황교안 권한대행은 이번 조사 기간 중인 지난 15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후 황 대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홍준표 지사에 대한 언급이 늘었고 김진태 의원이 새로운 후보로 등장했다고 한국갤럽은 전했다.

황 대행의 불출마에 따른 반사이익 등의 영향은 다음 주 조사에서 좀 더 선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로 한국갤럽 조사에서 창당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직후 열린 대선 경선 첫 TV토론회 등을 통해 잠재적 지지층의 관심을 최대한 이끌어낸 결과라고 한국갤럽은 풀이했다.

또 민주당은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인 지난해 12월 셋째 주 이후 40%선을 계속해서 유지 중이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민주당 계열 정당 지지도가 이토록 장기간 40%대를 유지한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8년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이 각각 12%로 뒤를 이었으며 정의당 5%, 바른정당 4% 등의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국민의당, 자유한국당, 정의당이 각각 1%포인트씩 상승한 반면 바른정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통화 4551명 중 1004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응답률은 2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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