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대선후보 너무 많다고? 다다익선"
인명진 "대선후보 너무 많다고? 다다익선"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7.03.17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진행된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17일 당내 대선 후보가 너무 많다는 지적에 "다다익선"이라고 반박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우리 당은 그만한 규모가 되는 당인데 다른 당처럼 2~3명 그러겠냐. 우리는 역사도 있고 규모도 있는 당이니까 9명, 저는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들리는 말론 다음 번 지방자치 선거를 겨냥한다는 말도 있고 차차기를 겨냥한다는 말도 있다"며 "다 정치하는 분들이 앞날을 설계하고 계산하는 게 있지 않겠나. 나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은 좋은 것이다. 40대부터 70대, 지역도 다양하고 생각하는 것도 상당히 폭이 넓다"며 "당이라는 게 뭔가. 당원들에게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폭을 넓혀주는 것도 당대표가 해야 하는 임무이자 서비스"라고 주장했다.

그는 친박계를 중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불복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이분들이 진심으로 박 전 대통령을 위하는 것인지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진심을 잘 이해해야 된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이 헌재 판결을 수용 안 하면 청와대에서 나왔겠냐"며 "그렇지 않으면 '나는 못 나간다' 상식적으로 이러시지 않았겠냐"고 강조했다.

그는 "수용해서 관저도 떠나고 했는데 왜 자꾸 아니라고 그러냐"며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 이상하고, 더군다나 박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박 전 대통령의 진심을 모르는 일이고 박 전 대통령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