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촛불정신에 화답하기 위해 노력했던 한 달"
靑 "촛불정신에 화답하기 위해 노력했던 한 달"
  • 김태규 기자
  • 승인 2017.06.08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8일 오후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정부 출범 30일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의 출범 한 달을 앞둔 8일 그동안 보여왔던 행보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이게 나라냐'고 물으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에게 화답하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었다"고 지난 30일을 평가했다.

윤 수석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나라다운 나라로 가야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목적의식은 분명하다"면서 "이런 국정 철학에서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기존 관행을 타파하는 등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은 문 대통령이 직접 주요 인사를 발표했던 순간을 언급하면서 "국민과 수시로 소통하는 대통령이 돼 주요 사안을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일자리위원회 설치, 국정역사교과서 폐지, 5·18기념식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 일시 가동중단,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4대강 보 개방 등을 지시했다"며 "모두 시급해 손놓고 있을 수 없거나, 결단력 필요한 문제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직 국민들과 눈을 맞추고, 아픔을 껴안으며, 눈물을 닦아주는 대통령이 되는 것이 관심사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독립운동가의 태극기와 전장에서의 태극기가 연결되고, 파독 광부의 고단함이 청계천 노동자의 고단함으로 이어지며, 5·18 어머니의 원통함이 세월호 부모의 원통함으로 이어지는 통합의 시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윤 수석은 끝으로 "문재인 정부는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이 돼 가장 강력한 나라를 만들 것"이라며 "회피하거나 우회하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