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YWCA연합회(회장 김숙희)는 지난 7일 2월 문화인물 최용신 기념사업으로 전국대학생여성포럼을 개최했다.

"최용신 잇기-기독교사회운동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전국대학생여성포럼은 1931년 YWCA 파송을 받아 농촌계몽운동가로 헌신한 "상록수"의 주인공 최용신의 정신을 이어 새로운 세기를 향한 비전을 바라보며 기독교 사회운동에 젊은이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

이날 포럼에는 양미강 총무(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제발제를 맡았으며 유희영 사무총장(군산YMCA), 이재경 교수(이화여대), 최종덕씨(전 한국기독교사회선교협의회 교육훈련부장) 등이 강사로 나서 △풀뿌리 지역운동 활성화 방안△여성 지도력 양성과 사회참여△기독교 사회운동 내 청년들의 참여확대 방안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한편 대한YWCA는 오는 26~28일 안산YWCA에서 청소년 상록캠프를 개최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청소년 상록캠프 역시 최용신의 정신을 잇고 상록수에 나타난 농촌계몽운동과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지역사회 운동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 이번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최용신의 유적, 묘, 기념비, 전시관 견학 등이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이혜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