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그리스도인]그리스도인의 사랑
[아름다운그리스도인]그리스도인의 사랑
  • cwmonitor
  • 승인 2003.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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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박사 / 국제 채플린선교복지연구원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가장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해야한다. 두 번째 그리스도인이 사랑해야하는 것은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이다.

마지막 세 번째는 사람들을 향한 사랑이다. 이 사랑은 하나님의 계명이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다(마22:39). 그리고 이 사랑은 그리스도의 명령이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13:34). 우리에게 있어서 관건은 바로 이 사랑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예수님을 사랑한다하면서 이웃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이 문제로 우리는 거룩한 몸부림을 치게 된다. 어떻게 하면 주님 사랑하듯이 이웃을 사랑하게 될까. 아니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을까. 많은 생각과 고민과 몸부림을 쳤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과 힘으로는 도저히 이 사랑을 행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어찌 우리의 능력으로 원수를 사랑하며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 할 수 있을까. 어떤 악한 자가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어주고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구하는 자에게 주며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필자는 이것을 온전히 행하지 못하여 늘 몸부림치며 애통하며 부르짖는다.

이 애절한 간구 중에 응답을 받게 되었는데. 그것은 성령을 구하는 것이다. 인간 존재 깊숙이 성령의 역사를 받아들이며 그 분을 구해야 된다. 우리에게 허락한 이 새 계명을 겉치레뿐인 미덕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우선적 사랑에 대한 마음으로부터의 근본적 응답이다. 서로 사랑하는 것은 이상적인 인간관계에 있어 필수 요건이다. 이 사랑은 우선 동료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이루어져야한다. 우리는 누구나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에 빚 진자이기에 우리 역시 이 빚을 인간을 향해 서로 사랑함으로 갚아야 한다.

이 사랑은 허다한 허물도 덮어주고 구멍난 마음을 메워주며 상처 난 마음을 치유케한다. 어디 그뿐인가 새 일을 감당하게 하며 합력 하여 선을 이루게 한다.
그리스도인이 형제를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기 위함이요, 그 형제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것을 알기 때문이며 형제 안에서 그리스도를 보기 때문이다. 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그리스도의 백성을 연합케 하며 세상에 대하여는 그리스도의 제자됨을 알게 하는 증거이다.

지금, 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혹이나 사랑치 못하고 마음의 선을 그어둔 상대가 없는지 절대 그 사람만은 용서할 수 없다고 단호히 거절하고 있지는 않는지.
지금 이 시간 용서하라. 우리의 의지를 믿지 말고 성령님께 도우심을 구하고 그 분이 내 안에서 용서하고 또 사랑할 수 있도록 우리 심령을 그 분께 내어드리자. 그리하면 분명히 그 상대가 어떠한 자이든 아버지께 사랑 받은 그 사랑으로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사랑으로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할 수 있을 것이며,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역이 우리가운데 이루어질 것이다.

이 사랑을 고백하고 나면 얼마나 자신에게 있어 유익한 것인지 모른다. 먼저는 내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어지고 평안으로 가득 차게 되며 희생하고 양보하게 되고 합력 하게된다. 이 얼마나 기쁘고 멋진 일인가. 우리가 주를 위해 무엇인가 큰 일을 하기를 원하기 전에 자그마한 사랑의 일을 먼저 하게 될 때에 그 어떤 일도 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그리스도인들이여! 우리 지금 이 시간 내 옆에 귀한 존재를 사랑하자. 아버지의 마음으로, 예수님의 사랑으로. 한번 안아주며, 서로 사랑하기를 고백하고 축복해주자. 얼마나 행복한 것인가를 체험 할 것이다. 이 사랑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의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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